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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의깨알상식

강아지 헥헥거리는 다양한 이유와 대처법

by 난댕이 2025. 3. 13.

강아지가 헥헥거리는 이유에대해 알아보자!

간혹 우리집 강아지가 혀를 내밀고 "헥헥"거리며 평소보다 가쁘게 호흡하는 모습을 보신적있으신가요?

우리는 이걸 팬팅(panting)이라고 부르는데 개의 생리적 특성과 환경적 요인에 따라 다양한 이유로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팬팅은 체온 조절의 역할을 하지만, 그 외에도 스트레스나 질병, 통증 등 여러 다양한 이유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강아지가 헥헥거리는 다양한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강아지 헥헥거리는 다양한 이유

1. 체온 조절을 위한 팬팅

강아지가 헥헥거리는 다양한 이유중 가장 흔한 이유는 체온 조절을 하기위함입니다. 강아지는 사람처럼 땀샘이

전신에 분포하지 않고, 발바닥과 코 주위의 일부 땀샘을 통해서만 땀이 분비됩니다.

따라서 몸의 열을 방출하기 위해 스스로 빠르게 호흡하면서 체내 열을 식힙니다.

🔹 더운 날씨와 과열

특히 여름철이나 운동 후에는 체온이 빠르게 상승하기때문에 팬팅을 통해 열을 방출하여 체온을 낮춥니다.

만약 강아지가 평소보다 더 과도하게 헥헥거리면서 침을 많이 흘리고, 잇몸이 붉어지거나 보랏빛을 띤다면

열사병을 의심할 수도있으며, 열사병은 심각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잘 관찰해주시는게좋습니다.

이때 시원한 곳에서 충분한 물을 급여하고 빠르게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운동 후 팬팅

운동을 하면 근육 활동으로 인해 체온이 상승합니다. 사람은 땀을 흘려 체온을 낮추지만, 강아지는 팬팅을 통해

체온을 조절합니다. 운동 후 헥헥거리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평소보다 심하게 호흡을 하거나

장시간 지속된다면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피로나 탈수를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헥헥거리는 다양한 이유

2. 감정적인 반응 (스트레스 및 흥분)

강아지는 감정 변화에 따라 팬팅을 보이기도 합니다.

🔹 불안과 스트레스

강아지가 두려움을 느낄 때에도 팬팅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천둥이나 폭죽 소리, 낯선 환경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아지는 팬팅과 함께 몸을 떨거나 숨으려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 흥분과 기쁨

반대로, 강아지가 매우 기뻐하거나 흥분할 때도 팬팅을 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장시간 외출후 집에 돌아왔을 때

반가움의 표현으로 헥헥거릴 수 있으며, 신나는 놀이 중에도 팬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진정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됩니다.


3. 건강 문제로 인한 팬팅

만약 강아지가 별다른 이유 없이 헥헥거리거나, 팬팅이 평소보다 심해진다면 건강상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호흡기 질환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이 있으면 호흡이 어려워져 헥헥거리는 횟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형견은 기관허탈에 취약하므로, 건조한 기침과 함께 팬팅이 심해진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 심장 질환

심장병이 있는 강아지는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팬팅을 자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령견에게 흔하게 발견되며, 쉽게 피로해지고 가벼운 활동 후에도 심한 팬팅을 보일 수 있습니다.

🔹 통증 및 질병

관절염, 복통, 내장 기관의 문제 등으로 인해 통증이 있을 때도 강아지는 팬팅을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특정 부위를 핥거나 만졌을 때 불편한 반응을 보인다면, 통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 쿠싱 증후군

쿠싱 증후군은 부신에서 과도한 코르티솔이 분비되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지속적인 팬팅입니다.

이외에도 다리 근육 약화, 복부 팽창, 잦은 배뇨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특정 약물 복용에 따른 팬팅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을 복용하는 강아지는 팬팅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진통제나 항우울제도

부작용으로 빠른 호흡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노령견의 팬팅 증가

나이가 들면서 강아지의 신진대사와 호흡 기능이 변화하여 팬팅이 잦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노령견은 심장병, 관절염, 신장 질환 등의 건강 문제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갑자기 팬팅이 증가하면 수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강아지 헥헥거리는 다양한 이유

✅ 강아지가 헥헥거릴 때 대처법

강아지가 헥헥거릴 때 올바른 대처법을 알고 있으면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헥헥거리는 이유가 정상적인 경우건강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에 따라 대처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상황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 정상적인 팬팅(체온 조절, 흥분, 운동 후)일 경우 대처법

🔹 1. 시원한 환경 유지

  • 실내 온도22~25도로 유지하고, 더운 날씨에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활용합니다.
  • 직사광선을 피하고, 시원한 바닥(대리석, 쿨매트)에서 쉴 수 있도록 합니다.
  • 여름철에는 되도록 외출을 피하고, 산책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 시간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2. 충분한 물 제공

  • 항상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제공해야 합니다.
  • 얼음물을 급하게 마시면 배탈이 날 수 있으므로, 실온 또는 미지근한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더운 날씨에는 수분이 많은 간식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 3. 적절한 휴식 제공

  • 운동이나 놀이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 흥분해서 헥헥거리는 경우라면 조용한 환경에서 진정할 시간을 줍니다.

🚨 비정상적인 팬팅(질병, 열사병, 스트레스)일 경우 대처법

🔹 1. 열사병(일사병) 의심 시 대처법

  • 헥헥거림이 심하고 침을 과도하게 흘린다.
  • 잇몸과 혀가 붉거나 보라색으로 변한다.
  • 몸이 축 처지고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 대처법:

  1. 서늘한 곳으로 빠르게 이동
  2. 너무 차가운 물은 혈관 수축을 일으킬수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몸에 적셔 체온을 낮추기
  3. 시원한 물을 조금씩 제공
  4. 빠르게 인근병원 방문

🔥 예방 방법:

  • 한낮의 피크 시간대(11시~4시) 산책 금지
  • 차 내부 온도 급상승 우려있으므로 차 안에 강아지를 절대 혼자 두지 않기
  • 짧고 자주 물을 제공하며 산책

🔹 2. 호흡기 질환(기관허탈, 심장병) 의심 시 대처법

  • 헥헥거리면서 거친 기침(오리 소리 같은 기침)이 난다.
  • 약간만 움직여도 숨이 가빠진다.
  • 혀가 파랗게(청색증) 변한다.

🚑 대처법:

  1. 격한 움직임을 자제시키고 강아지를 안정된 상태로 유지
  2. 실내 공기 질 개선
  3. 즉시 병원 방문하여 기관허탈이나 심장병 검사받기

🔹 3. 스트레스나 불안으로 인한 팬팅 대처법

  • 특정 상황(천둥, 폭죽, 낯선 환경)에서 헥헥거림
  • 불안해하며 몸을 떨거나 숨으려 함
  • 눈을 깜빡이며 피하거나, 혀로 코를 핥음

🚑 대처법:

  1. 조용한 공간에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유도
  2. 편안한 말투로 다독이기

강아지 헥헥거리는 다양한 이유

결론

강아지가 헥헥거리는 것은 대부분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지만, 지속적이거나 평소보다 심할 경우 건강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노령견, 소형견, 기저질환이 있는 강아지라면 더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팬팅 패턴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이상이 감지되면 신속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적절한 환경 관리, 정기적인 건강 체크, 충분한 휴식과 수분 공급을 실천하며,

강아지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해주세요.